‘KRX 금투자 방법’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. 예전엔 금을 투자하려면 실물 금을 사거나 금통장, ETF를 이용해야 했지만, 이제는 한국거래소(KRX) 금시장을 통해 주식처럼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시대예요. 오늘은 KRX 금시장이 무엇인지, 투자 방법과 장단점, 그리고 수수료까지 깔끔하게 정리해볼게요.
🔶 KRX 금시장, 도대체 뭐길래?
KRX 금시장은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‘공식 금 거래 시장’이에요. 쉽게 말해, 주식을 사고파는 증권시장처럼 금을 사고팔 수 있는 곳이에요. 투자자들은 증권사 계좌(주식계좌와 동일한 종합계좌)를 통해 금을 1g 단위로 거래할 수 있고, 거래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예요.
KRX 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은 한국조폐공사 인증을 받은 순도 99.99%의 고품질 금이에요. 무엇보다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공인 시장이라 신뢰도와 투명성이 높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.
💰 KRX 금투자 방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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증권사 계좌 개설
대부분의 증권사(미래에셋, 삼성, NH, 키움 등)에서 ‘KRX 금시장 거래 가능 계좌’를 개설하면 돼요. 주식 계좌와 동일하게 모바일로도 쉽게 만들 수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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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래 전환 신청
금현물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증권사 앱에서 ‘KRX 금시장 거래 신청’을 해야 해요. 신청 후 영업일 기준 1~2일 안에 거래가 가능해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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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 거래하기
주식처럼 금 시세를 보고 ‘매수’ 또는 ‘매도’ 주문을 넣으면 돼요. 최소 거래 단위는 1g이며, 거래 단가는 실시간 국제 금 시세에 따라 움직여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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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출 또는 매도
원한다면 거래한 금을 실물로 인출할 수도 있어요. 하지만 인출 시 부가세 10%가 추가되니, 대부분 투자자들은 실물 대신 ‘매매차익’을 노리는 방식으로 투자해요.
⚖️ KRX 금투자 장점
✔ 부가세 면제
금을 실물로 사면 부가세 10%를 내야 하지만, KRX 금시장에서 거래하면 부가세가 면제돼요. 이게 바로 투자자들이 KRX 금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예요.
✔ 투명한 시세
시세가 한국거래소에서 공시되기 때문에, 시중 금방이나 금거래소처럼 매입·매도 차이가 크지 않아요. 즉, 공정하고 합리적인 거래가 가능해요.
✔ 보관 부담 없음
금을 실물로 들고 있을 필요가 없어요. 거래소가 대신 보관해주기 때문에 분실이나 도난 걱정이 전혀 없어요.
✔ 자본이득세 비과세
개인이 KRX 금시장에서 거래할 경우,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이 없어요. 단, 사업자나 법인은 과세 대상이에요.
⚠️ KRX 금투자 단점
물론 단점도 있어요. 우선, 실물 금을 직접 보유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**‘손에 잡히는 안정감’**이 부족하다는 점이에요. 또, 실물로 인출할 경우 부가세 10%와 수수료가 붙어요. 그리고 금값이 단기간에 급등락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투자보단 장기투자용으로 접근하는 게 좋아요.
💸 수수료는 얼마나 될까?
KRX 금시장 거래 시 거래 수수료는 증권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0.2~0.3% 수준이에요. 여기에 거래소 이용료(0.003%)와 금 보관료(연 0.0002%)가 아주 소액으로 붙어요. 주식보다 훨씬 저렴한 편이에요.
예를 들어, 1g이 10만원일 때 10g(100만원어치)을 사면 약 2,000~3,000원의 수수료만 부담하면 돼요.
🏁 정리하자면
KRX 금투자는 안전성·투명성·세제 혜택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합리적인 투자예요. 부가세 부담 없이 금에 투자할 수 있고, 보관 리스크도 없죠. 다만, 실물 보유 욕구가 강하거나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어요.
